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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가속기사업단

서울대학교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훈령 제42호(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 사업 운영 및 관리 규정)에 의거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부산광역시/기장군과 함께 2019년 5월부터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의 기장 중입자치료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탄소, 헬륨 등 무거운 원소의 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그 에너지 빔을 암세포에 조사(照射)하여 암세포를 살상하는 암치료기기로서, 선진국 중에서도 일부만 보유하여 활용하고 있는 최첨단 암 치료 기술입니다.


2027년 하반기 개원 및 치료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는 430MeV/u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등 중입자치료시스템 구축이 진행 중이며, 해당 중입자가속기를 통해 난치성 암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관련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먼저, 환자 치료와 관련하여 국내 암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난치성 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입자선 암 치료를 수행하는 기관은 수도권 지역에만 편중되어 있습니다.


해당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기장 중입자치료센터를 개원하여 지역 암 환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로, 서울대학교병원은 중입자치료와 관련하여 산·학·연 지역 유관기관과 현재까지 10건의 MOU를 체결하였고, 특히 2023년 7월에는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6개 기관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협업하며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의학·물리학·공학 등 중입자치료 관련 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으로 유입되고, 지역 내에서도 관련 교육 시행 등을 통한 인재 육성이 촉진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자치료 개시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안)에 따라 센터 내에 연구용 빔라인을 증설하여 관련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구축을 통해 수도권-지역 간 암치료 관련 의료격차를 완화하고 중입자치료 지역 유관기관과 진료/교육/연구에 협력하며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국가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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