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의 열린 공간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학역사문화원의 역사를 간략히 소개해드리면 1976년 개관한 의학박물관과 2005년 설립된 병원사연구실이 한 데 모여서 2007년 7월 병원역사문화센터가 출범하였고 2012년 1월 병원역사문화센터는 의학역사문화원으로 개칭 및 승격, 병원사연구실은 의학사연구실로 개칭되었습니다.
의학역사문화원은 의학사 자료의 광범위한 수집, 정리, 보존을 바탕으로 한 의학사 연구의 결과를 학술행사, 도서출판, 박물관 전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의학역사문화원은 한국의료의 역사와 위상을 조명하고 국민과 소통할 콘텐츠를 산출하는 전문적인 의학사 연구기관입니다. 의학사연구실은 월례세미나, 병원사 심포지엄, 제중원 학술강좌 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사진과 함께 보는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 『제중원 이야기』, 『의학도, 3.1운동의 선두에 서다』, 『예술 속의 의학』 등을 발간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기간 동안 감추어졌던 대한의원 현판을 복원하고, 대한의원 서쪽 날개채를 영상으로 복원하여 대한의원의 역사적 가치를 높였습니다. 교양강좌를 개최하여 의료사, 한국사, 예술 등 다채로운 주제로 대중과 소통해왔습니다.
의학박물관은 상설전시실에 의료기구, 도서, 문서, 사진, 앨범 등 한국 근현대 의학사와 서울대학교병원 역사를 전시하고 있고, 1년에 두 차례 의학사 관련 주제로 특별기획전, 테마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한의원의 탑시계를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 체험학습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단순히 과거가 아닙니다.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입니다. 의학역사문화원은 한국 근현대 의료사를 정리하고 분석하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도록 국민께 의학역사관련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의학역사문화원 원장 김 주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