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공공보건의료진흥원) 출범(2006)
2006년 임정기 진료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발족했고, 2007년 4월 의료봉사단이 공식 출범했다.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소아과, 안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의사와 간호사, 약사, 행정직 등으로 구성되어 왔으며,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전담 의료진을 중심으로 각 부서의 자원자들이 참여해왔다. 자문교수단을 구성해 현장 의료진과 진료계획 수립 등 상시 협의채널을 구축해왔다. 농협생명·농협화재로부터 최신형 순회진료버스를 기증받아 의료봉사활동에 투입해왔는데, 순회진료버스는 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X-레이 등 각종 검사장비, 외과 수술장비, 이비인후과ㆍ안과ㆍ치과 진료장비, 약 조제장비 등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최신형 이동병원’이다.
그동안 의료봉사단은 전국 의료취약 농어촌 및 도서벽지를 순회하며 무료진료를 제공해왔다. 보육원, 특수학교,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 인술을 베풂으로써 서울대병원의 역사적 전통이자 사명인 공공의료를 실천해왔다. 우즈베키스탄, 몽골, 캄보디아, 파라과이 등 해외로 나가 지구촌 이웃들을 대상으로 ‘메디컬 한류’를 전파해왔다. 아울러 각종 심포지엄과 발전세미나 등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