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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이상사례

아황산염 투약 후 발생한 과민반응 사례

조회수 : 1,234 등록일 : 2022-07-30

아황산염 투약 후 발생한 과민반응 사례


과민반응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분 과거에 에너지 드링크 복용 20분 후에 팔에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증이 발생하여 항히스타민제 복용 이후 호전된 바 있다.
이후 블루베리가 포함된 음료 마신 직후 재채기, 입술 부종, 혓바닥 감각이상, 전신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증이 발생하여 근처 병원에서 처치 받은 이후 호전되었다.
또한 몸살로 근처 병원에서 아미노산 수액 투약 직후 가려움증, 두드러기가 발생하여 아미노산 수액 중단하고 처치 받은 이후에 호전되었다.
자가 섭취한 에너지 드링크, 블루베리 음료, 그리고 투약 받은 아미노산 수액에 공통적으로 아황산수소나트륨이 첨가제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였다.

아황산염은 음식, 화장품 및 의약품에서 갈변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첨가제이며 식품 중에는 건과일이나 와인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여러 의약품 중에도 아황산염이 첨가제로 사용되며, 알레르기 및 천식 치료제 중에서는 젝스트 프리필드펜®, 이수푸렐주® 등에 포함되어 있다.
미국 FDA 및 한국 식약처에서는 아황산염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다.
FDA에서는 1986년도에 신선한 채소 및 과일에 아황산염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켰으며, 10 ppm 이상의 아황산염 성분을 포함하는 음료는 표기를 의무화시켰다.
비록 의약품에 첨가제로 사용되는 아황산염에 대한 규제는 없지만, 제약회사에서는 천식 치료제에 사용되는 아황산염은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내 식약처에서는 의약품에 사용되는 아황산염의 최대 사용량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황산염에 의한 과민반응으로 인한 기관지 수축,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및 아나필락시스가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황산염에 의한 과민반응은 두드러기보다 천식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전체 천식 환자에서 아황산염 과민반응 발생 빈도는 3.9%이지만, 중증 천식 환자일수록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아황산염에 대한 과민반응이 확인된 환자는 아황산염이 함유된 의약품과 식품을 모두 회피해야 하며, 천식 환자가 기관지 수축이 발생 시 아황산염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해야 한다.
최근에 코로나 백신에 사용되는 첨가제인 폴리에틸렌글리콜 및 폴리소르베이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흔하게 사용되는 첨가제인 아황산염에 의한 과민반응에 대해서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1. Robert K, et al. Drug Allergy. Middleton’s Allergy, 9th ed. 2019.
2. Ga-Young B, et al. Two Major Phenotypes of Sulfite Hypersensitivity: Asthma and Urticaria. Yonsei Medical Journa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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