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플루미라스트 투약 후 발생한 체중감소 사례
로플루미라스트 투약 후 발생한 체중감소 사례
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복합제 성분의 흡입기를 사용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가 호흡곤란 증상이 지속되어, 기관지 확장제에 흡입스테로이드를 추가했다.
그럼에도 호흡곤란이 악화되는 증상으로 총 3회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과거력이 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흡입기 치료에 로플루미라스트 0.5 mg 1일 1회를 추가했다.
환자는 로플루미라스트를 추가한 이후에 숨차는 증상은 호전되었다고 했지만, 지속적인 체중감소를 호소하였다.
로플루미라스트 치료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체중감소가 뚜렷하지 않아, 현재까지도 로플루미라스트는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다.
로플루미라스트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4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허가를 받은 경구 치료제이며,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중에서 지속적인 기관지확장제 치료에도 연 2회 급성악화가 발생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로플루미라스트는 투여 초기에 체중감소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로플루미라스트 중단 3개월 후에 체중이 회복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 로플루미라스트는 식욕억제제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로플루미라스트를 처음 복용 시작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는 체중감소에 대한 복약지도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문헌
Julia M, et al. The PDE4 inhibitor roflumilast reduces weight gain by increasing energy expenditure and leads to improved glucose metabolism. Diabetes Obesity Metabolism.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