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사용되는 약물 요법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충동적 성향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입니다. ADHD는 주의력•집중력•실행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 저하가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신경 전달 경로의 기능이 일반인에 비해 낮아, 이를 보완하기 위한 약물들이 개발되었습니다.
ADHD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정신자극제와 비-정신자극제로 나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정신자극제는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가 있으며, 비-정신자극제는 아토목세틴(atomoxetine)과 클로니딘(clonidine)이 있습니다. 약물들마다 효과, 부작용, 주의사항 등이 다르며, 환자의 특성에 따라 약물을 선택합니다. ADHD 치료 약물들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정신과적 치료 목표(학습능력 향상, 감정 및 행동 조절)의 도달을 위해서는 인지행동치료 및 전문가적인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ADHD의 치료 약물 종류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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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정신자극제 |
비-정신자극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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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약물성분 |
Methylphenidate |
Atomoxetine |
Clonid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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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리 기전 |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 |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 |
α2-아드레날린 수용체 활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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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리적 특성 |
# 속방형 제제 - 1~2시간 뒤 최고농도 도달 - 반감기 3시간 - 약효 3~5시간 지속
# 서방형 제제 - 2시간 뒤 최고농도 도달 - 반감기 4~7시간 - 약효 8~12시간 지속
- 복용 당일 1~3시간 이내 신속한 효과 |
- 1~3시간 뒤 최고농도 도달 - 반감기 5~8시간 - 약효 24시간 지속 - 2~4주 복용 후부터 약효 기대 |
- 1~3시간 뒤 최고농도 도달 - 반감기 6~12시간 - 약효 6~10시간 지속 - 1~2주 복용 후부터 약효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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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반응 |
- 신경전달물질의 과다 활성으로 인해 아래 이상반응들이 발생 가능
- 성장억제, 보챔, 신경과민증, 피부 과민증, 빈뇨, 식욕억제, 구역, 불면 |
- 노르에피네프린 과활성화로 인해 아래 이상반응들이 발생 가능
- 구강건조, 구역, 복통, 식욕억제, 두통, 불면, 졸림
- 정신자극제에 비해 불면, 식욕억제 등의 이상반응이 적음 |
- α2-아드레날린 수용체의 과다 활성에 따른 각성 저하가 발생 가능
- 졸음, 진정, 저혈압, 서맥, 두통, 복통
- 정신자극제의 주요 부작용인 불면을 경감시켜줌 |
Methylphenidate는 초기에 속방형 제제로 개발되었으나, 속방형 제제의 문제점 중 하나인 ‘Rebound 현상’으로 인해 서방형 제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Rebound 현상은 약물의 혈중농도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일시적 도파민 결핍의 상태입니다. 서방형 제제는 약물을 12시간에 걸쳐 서서히 방출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약물 농도의 증가와 감소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서방형 제제의 특성으로 속방형 제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rebound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와 다르게 아토목세틴은 복용 후 2-4주가 지나야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신경회로의 재구성과 가소성 변화 등의 신경적응(neuroadaptation)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약물의 임상적 특성을 기반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약물의 지연된 효과에 대한 사전 교육이 필수적이며 아토목세틴의 치료 효과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최소 4주~12주 이상 복용한 후 치료 평가가 필요합니다.
ADHD 치료 약물이 주의력 결핍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공부 잘하는 약, 머리 좋아지는 약 등으로 알려지면서 정상인 아이에게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집중력 장애는 ADHD 환자에서는 뇌의 관련 신경전달물질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정상인 아이에서 집중력 감소는 체력저하, 피로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또한 이미 정상 수준의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농도를 유지하는 정상적인 아이에서 메틸페니데이트 같은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과도한 신경전달물질의 증가로 인해 두통, 불안감,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DHD 치료제는 단순 학습능력 향상의 목적으로 정상인 아이에게 사용되지 말아야 하며, ADHD 환자에게 전문가의 지도 하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참고>
- 식품의약품안전처, 약학정보원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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