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치료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건선의 주요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인설)이 쌓이는 것입니다. 두꺼운 피부에 이 두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처럼 자극이 잦은 부위에 주로 생깁니다. 병변과 정상 피부의 경계가 뚜렷한 것이 특징입니다. 피부 침범 면적이 10% 이상이면 중증으로 보고 강한 치료를 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100%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며, 관절염이나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건선의 종류는 병변의 형태에 따라 나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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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병변의 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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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상 건선 |
- 판상건선은 건선의 가장 흔한 형태 - 병변은 주위와 경계가 명확한 붉은 판상 모양에 은백색 비늘이 덮여 있으며, 팔꿈치·무릎·엉덩이·두피 등에 대칭적으로 발생 - 만성적인 경우 심상성 건선(psoriasis vulgaris)으로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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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찰부 건선 |
- 드물게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건선이 발생하는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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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양 건선 |
- 감기, 편도선염등과 같은 상기도 감염 후 0.5~1.5 cm 크기의 작은 물방울 같은 피부 발진이 전신에 급속히 퍼짐 - 환자의 혈액검사에서 연쇄상구균 독소에 대한 항체(ASO) 수치가 증가할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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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포성 건선 |
- 건선의 급성 형태 - 손, 발바닥에 농포가 나타나는 국소성 농포성 건선,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성 농포성 건선이 있음 - 급성 전신성의 경우 오한, 고열, 권태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이 심하여 입원을 요할 정도로 위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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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홍피증 |
- 전신 피부에 걸쳐서 홍반과 인설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건선의 한 형태 - 인설이 심한 경우를 박탈성 건선이라고 부르기도 함 -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도 있고 얼굴에도 나타남 |
국소 치료, 광선 치료, 전신 치료 등의 치료법이 있으며 환자에 따라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 부작용이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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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종류 |
약물 |
이상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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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치료 (연고나 로션, 겔 형태) |
비타민 D 유도체, 스테로이드제, 비타민 A 유도체 |
피부 자극 반응, 피부 위축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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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 치료 |
광화학요법 (PUVA), 자외선 B 치료 |
자외선에 의한 일광 화상, 광선 치료 시 복용하는 약물에 의한 위장 장애, 어지러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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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치료 (경구용, 먹는 알약 형태) |
레티노이드 (비타민 A 유도체),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 |
- 레티노이드: 태아 기형, 일시적인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증가 - 사이클로스포린: 신독성 또는 혈압 상승 - 메토트렉세이트: 간독성, 신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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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치료 (주사제, 생물의약품) |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에타너셉트, 우스테키누맙, 세쿠키누맙, 익세키주맙, 구셀쿠맙 |
감염, 잠복 결핵 활성화, 주사와 관련된 반응 및 과민반응 등 |
따라서 건선 치료 시 다음 사항은 꼭 주의해 주세요~
▶ 국소치료 (연고나 로션, 겔):
- 눈이나 점막에 약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 손을 잘 씻습니다.
▶ 전신 치료용 알약:
-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기적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 전신 치료용 생물의약품:
- 투여 중 감염이 일어날 수 있어 부상에 주의하고 손을 자주 씻습니다.
- 자가투여 주사의 경우, 주사 방법을 충분히 교육 받고 정해진 투여량과 투여 일정을 지켜야 합니다.
QnA
Q1. 건선은 완치가 되나요?
건선은 한 번 치료로 평생 재발하지 않는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닙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만성 질환으로, 평생 관리하며 치료해야 합니다. 최근 치료제가 크게 발전해 피부 증상을 거의 완전히 없앨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도 매우 간편해졌으니 적극 관리하면 걱정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Q2. 아이를 낳으면 유전이 되나요?
부모 중 한 명이 건선 환자라면 아이에게 건선 유전자가 전달될 수 있지만, 그 확률은 20% 미만입니다. 부모 모두가 건선이라도 자녀 발병 확률은 50%에 미치지 못합니다. 부모가 건선이 없어도 아이가 걸릴 수 있으므로, 유전 걱정으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Ref>
- 식품의약품안전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