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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역사 35장면

20. 김수태 외과 교수팀, 국내 최초 간이식 성공(1988)

조회수 : 1,480 등록일 : 2020-12-22

 김수태 외과 교수팀, 국내 최초 간이식 성공(1988) 


김수태 외과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병원 이식팀이 국내 최초로 간이식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1988년 3월 17일 새벽 4시 30분, 장장 8시간의 대수술 끝에 뇌종양으로 인해 뇌사 판정을 받은 간 제공자 이OO군(남, 14세)의 간을 불치의 간경변증을 가지고 있는 이OO양(여, 14세)에게 이식한 것이다. 환자는 수술 후 정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고, 수술 후 출혈이 없는 양호한 상태였다. 그 이식은 외과의 이식 및 간담도외과팀, 소아외과, 마취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임상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 소아과팀들이 연출해낸 큰 업적이었다. 한마디로 국내 이식분야의 새 전기를 마련한 쾌거였다.


국내 최초 간이식은 김수태 교수의 20년 노력의 결실이기도 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1969년 김수태 교수를 중심으로 간이식팀이 구성되어 1972년에 개 간이식을 성공하는 등 수술수기 면에서 일찍부터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 그러나 간 제공자가 없어서 시술을 미루어왔다. 세계적으로 볼 때 간이식은 미국 덴버의 스타즐 교수가 1963년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대만에서 각각 2례씩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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