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드화 조영제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및 피부반응검사 사례
요오드화 조영제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및 피부반응검사 사례
50대 여성이 건강검진을 위해 요오드화 조영제 중 하나인 이오비트리돌 86 ml 투약한 직후 온몸에 열, 가려움증, 안면부종이 나타났다.
이에 전신 스테로이드제(메틸프레드니솔론),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를 투약하였지만, 혈압이 70/40 mmHg으로 저하되어 응급실을 방문했다.
응급실에서 수분을 공급하면서 경과 관찰하며 환자 상태가 안정된 것을 확인한 이후, 증상 재발 시 전신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로 하고 퇴원하였다.
요오드화 조영제의 이상반응은 소염진통제, 항암제, 항생제에 이어 4번째로 많다.
또한 조영제는 국내 약물 아나필락시스의 원인 약제 중 10.1%를 차지하며, 세 번째로 흔한 원인 약물이다.
요오드화 조영제 과민반응은 발생 시간에 따라서 즉시형 반응(조영제 노출 후 1시간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과 지연형 반응(6시간 이후에 발생)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비이온성 저장성 조영제의 경우, 즉시형 과민반응은 약 0.2-3%의 환자에서, 지연형 반응은 약 1-3%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즉시형 과민반응을 경험한 환자에게는 피부반응 검사와 같은 알레르기 검사를 적절히 시행하여 IgE 매개 알레르기 반응을 감별하고, 대체 조영제 선택에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참고문헌
김수정. 요오드화 조영제 과민반응의 진단 및 예방에 관한 최신 지견. 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지.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