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병 환자는 수술 후에 대부분 일상 활동은 큰 장애 없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여도 선천성 심기형의 종류와 수술 후 상태에 따라 운동 능력에 제한이 올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 별다른 합병증이 없으면 수술 후 4-6주에 걸쳐 점차 운동량을 늘리고, 그 이후에는 가정과 학교에서 정상적인 활동과 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선천성 심장병 환자는 완전 교정 수술에 성공한 이후에는 정상적인 아이들과 같이 운동에 참여하여도 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경쟁을 요하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인공 판막을 사용한 경우, 폐동맥 고혈압이 오래되어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 심근 기능이 약한 경우, 심부전 증세가 있는 경우, 대동맥 협착에 대한 수술을 한 경우, 대동맥 폐쇄 부전이 심한 경우, 승모판 폐쇄 부전이 심한 경우, 완전 방실 차단이 있는 경우, 수술 후 운동 부하 시험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등입니다.

일상적인 정상 신체 활동과 운동이 육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모든 운동을 금지하는 것보다 환자에 따라 허용되는 운동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격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