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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규교수

당뇨병과 대사질환의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킨 이홍규 교수

이홍규 교수이홍규 교수는 우리나라 내분비대사학 특히 당뇨병과 대사질환의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196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에 내과전문의를 취득하였으며 1976년에 전임강사로 발령을 받은 후 1979-1980년에 미국 보스톤대학 및 하버드의대 조슬린 당뇨병연구소에서 연수하였다. 귀국 후 선진국과 다른 척박한 연구환경에 고민을 하던 중 1983년 영국 케임브리지 당뇨병 역학과정을 다녀오면서 본격적인 당뇨병 연구에 나서기 시작하였다. 
당시 LaPorte 교수가 주도하던 전 세계의 제1형 당뇨병 등록사업에 참여하면서 역학연구와 더불어 병인에 관심을 가져 자가항체, HLA연관성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당뇨병 역학연구를 하는 국제적인 연구자그룹과 교류를 하게 되면서 그의 제자들도 체계적인 당뇨병 역학 교육을 받고 세계적인 훈련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하였다. 이런 기반 위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연천 당뇨병 코호트 사업’을 시작하여 1993년, 1995년에 한국인 당뇨병 역학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우리나라 당뇨병의 역학 연구를 한 단계 높였다. 

연천 당뇨병 역학연구 결과를 토대로 당뇨병의 병인과 치료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였고, 연구 관심은 산화스트레스를 거쳐서 미토콘드리아로 옮겨가게 되었으며 그 후 정년까지 15년 이상을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였다. 미토콘드리아 이상이 당뇨병의 주요 병인이라는 것은 최근에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당시에는 생소한 개념이었는데, 이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서 미토콘드리아 DNA의 양이 줄어있고, 미토콘드리아 DNA의 양이 비만 등의 대사지표와 밀접한 상관이 있다는 첫 발표를 하게 되고, 미토콘드리아 이론을 검증하고 확산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 

국내에서는 국립보건원 특수질환부장을 겸임하면서 학외에서도 미토콘드리아 연구에 불을 지폈고, 국제적으로는 아시아지역의 당뇨병 유전학연구 모임인 Molecular Diabetology in Asia 연구그룹을 와까야마 대학의 Nanjo 교수와 함께 주도하였을 뿐 아니라 Asian Society for Mitochondrial Research and Medicine을 창립하여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이홍규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미토콘드리아가 생명 현상의 중심이며 노화, 당뇨병, 비만 등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 준 우리나라 당뇨병과 대사질환 연구의 선구자였다. 진리를 향한 끝없는 학문에의 열정과 추진력은 제자들에게 큰 배움의 덕목이 되었다.


이홍규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회장과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및 아시아 분자당뇨병학회, 아시아 미토콘드리아 학회, 대한미토콘드리아학회, 대한영양의학회, 한국지질학회 등의 회장, 한국영양학회, 세계영양의학회, 아시아 당뇨병 연구 연맹의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회원,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와 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의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매우 활발하고 왕성한 학술, 연구, 사회 활동을 수행했다. 2009년 2월 정년 퇴임하였다. 퇴임 후에도 을지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며 최근에는 환경호르몬과 대사질환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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