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홍규교수 강연 "유전자로 한국인의 뿌리를…"
한국인은 어디로부터 와서 한반도에 정착하게 되었을까? 이에 대한 의문을 첨단생명공학기술로 풀어보는 흥미진진한 강연회가 20일 저녁 7∼9시에는 서울의대 이홍규 교수(사진)를 초청해 ‘유전자로 한국인의 뿌리를 찾는다’를 주제로 열린다.
당뇨병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유전자에 관심을 갖게 된 이 교수는 한국인의 조상이 인류의 기원지인 아프리카를 떠나 어떤 과정을 거쳐 한반도에 들어와 정착하게 되었는지 강연한다. 이 교수는 한국인의 특징이 빙하기 때 바이칼호에 갇혀 추위와 싸우면서 형성됐다는 학설을 내놓은 바 있으며, 이를 밝혀내기 위해 바이칼 호수 밑바닥 ‘수중 문명’을 탐사하는 계획을 이번 강연에서 밝힐 예정이다.
강연회는 과학문화재단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동아사이언스가 주관해 격주로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서 무료로 열리며 이번이 올들어 25회째이다. 강연회에 참석하려면 www.dongascience.com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 퀴즈대회와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초등 4년생 이상 입장 가능. 2시간 무료주차. 문의 02-2020-2300